십자인대파열 증상
파열이 된 경우, 심한 통증을 동반하면서 관절내에 피가 고이게 되는 혈관절증이 발생합니다. 무릎이 심하게 부을 수 있으며 통증으로 인해 관절운동이 제한되게 됩니다.
파열이 있었으나 이를 간과하고 방치할 경우 만성적으로 불안정성이 생길 수 있으며 무릎이 꺽이는 증상과 힘이 들어가지 않는
등의 증상, 무릎이 흔들린다는 느낌이 자주 들 수 있습니다. 또한 무릎의 안정성이 유지되지 않기 때문에 관절연골에 손상이 발생
하게 되며 이로 인한 외상성 관절염이 발생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무릎이 심하게 다친 후에는 이를 초기에 정확히 진단
하여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며 혈관절증이 있는 경우에는 MRI
촬영이 필요합니다.
치료는 부분적으로 파열되었거나 타박상이 있는 경우는 보편
적으로 치료할 수 있으나 완전히 파열된 경우에는 불안정성으
로 인한 이차적인 손상(외상성 관절염 등)을 방지하기 위해
수술적으로 십자인대 재건술을 해야 합니다.
십자인대 재건술은 관절내시경을 통하여 수술을 시행할 수
있으며 1시간 내외의 시간이 소요됩니다.
수술후 재활
십자인대 보조기와 재활치료 전용의 테이핑복를 착용한 후에 점진적으로 관절 운동 범위를 증가시키는 방법으로
진행됩니다. 통상적으로 수술 후 4주까지 0도~90도 까지의 관절범위를 회복해야 하며 수술 후 6주에는 0도~130도까지 회복할
수 있습니다. 십자인대보조기는 무릎이 꺾이는 각도를 제한해둘수 있는 각도기가 달린 특수보조기로서 수술 후 3개월까지 착용
해야 하며 그 사이 이식된 십자인대에 미세혈관들이 자라 들어가 온전히 본인이 것이 되게 되어 인대강도와 탄력을 확보하게 됩
니다. 따라서 각도기가 달린 보조기를 착용한 기간 동안에는 무리한 운동이나 활동은 조심하는 것이 좋습니다.
각도기가 달린 십자인대보조기를 풀고 난 다음부터는 본격적
인 재활운동이 시작됩니다. 이때는 재활치료 전용의 테이핑복
을 착용한 상태로 약 3개월간 약해진 무릎 주변 연부조직과 근
력을 강화시키는 재활운동치료를 하게 됩니다. 적절한 재활치
료를 수행한다면, 수술 후 6개월에는 거의 모든 일상 생활이 가
능하며 1년 후 부터는 축구 등의 스포츠 활동으로 복귀가 가능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