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라서 동일하게 무릎연골이 손상되었다하더라도, 연령이 3-40대라면 미세천공술(연골 결손부위를 천공해 피를 나게함으로서
혈액을 통해 영양을 공급받아 연골이 스스로 재생되도록 하는 수술)을 고려해야 하고, 연령이 50대 즈음이라면 자가골수 (본인의
골수에서 채취한 줄기세포를 이용) 또는 카티스템 줄기세포 수술 (재대혈에서 유래한 성체줄기세포를 이용, B-Mac보다 5-700
만배 더 많은 줄기세포수를 지님)을 고려해보게 되며, 65세 이상의 경우는 줄기세포 수술보다는 인공관절을 고려하는 것이 환자
신체능력과 비용, 재활기간등을 고려할 때 나은 수술방법이 되겠습니다.
카티스템 줄기세포 수술
카티스템 줄기세포 수술의 경우 제대혈 줄기세포 치료제를 이용한 방법으로, 연령 제한없이 연골 손상범위가 크더라도 시행할수
있는 방법입니다. 제대혈의 풍부한 줄기세포를 이용해 이미 완성품으로 만들어져 있는 카티스템 앰플을 연골 결손부위에 직접 주
입하는 방법으로 골수 제공자인 환자의 차이 없이 높은 농도의 줄기세포를 주입할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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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혈 줄기세포
제대혈 줄기세포를 이용한 수술 시 중요한 점은 무릎관절의 구조적인 문제가 같이 치료되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즉 역학적 축이
문제가 되어 관절염이 발생하였거나 반월상 연골판의 손상으로 무릎의 완충제가 없어서 관절염이 발생하였을 경우 이를 같이
치료해야 합니다. 따라서 환자에 따라 역학적 축을 맞추기 위해 경골 절골술을 시행 하기도 하며 반월상 연골반의 손상이 심한
경우 반월상 연골 이식술을 동시에 시행하기도 합니다.
줄기세포를 이용한 수술 모두 연골이 재생되기 까지 6주간 체중부하를 하지 않는 것이 결과에 도움이 됩니다. 새살이 다 돋아나서
아물기 전엔 상처를 뭉개거나 문지르지 않아야 흉터없이 이쁘게 잘 아물듯이, 줄기세포가 활성화되어 새로운 무릎연골로 이쁘게
채워질때까지는 무릎을 딪지 않아야 합니다. 체중을 딛는 것 이외에 무릎을 구부리는 등의 관절운동은 허용이 되며, 체중부하를
하기 전 초기 6주간 꾸준한 허벅지 강화운동을 통해 후기 재활운동기간을 준비하여야 합니다. 약 6주 후부터 부분 체중부하를
하게 되며, 수술 후 3개월이 지나면 걷고 등산하는등의 일상 생활이 가능해 집니다.